2022/02 3

2월의 베란다 정원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예요~^^ 잠 안오는 밤이면 조용한 화초들이 곁에 있다는게 정말 좋아요. 꽃몽우리 잘 올라오라고 한밤 중에 목마가렛 샤워도 시켜주고, 싱싱한 잎들만 바라봐도 좋네요^^ 안방 베란다에는 대품 목마가렛 1나, 중품 3개, 삽목한 소품 3개가 있는데, 대품만 촬영한게 있네요. 꽃이 피면 집합해서 소개할께요^^ 거실 베란다 정원에 있는 목마가렛 몇 개는 촬영한게 있어요~ 반가운 꽃몽우리가 올라오고 있어요. 이럴 때 노란 액체 영양분을 주면 좋아요^^ 이웃의 다른 꽃님댁에는 이미 개화한 목마가렛도 많이 있던데, 저흰 이제 올라오네요. 목마가렛을 좋아해서 양재 화훼시장에 구경가면 매년 1~2개는 그냥 들고 와요. 목마가렛은 년식이 오래될수록 그 형태가 좋잖아요. 잘만 관리하면 좋은 모습을 건지..

카테고리 없음 2022.02.22

철쭉 만개

안녕하세요? 입춘이 지나 한결 추위가 덜 해졌어요. 산책하는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온 몸의 근육이 살아나는듯 기지개를 펴요^^ 얼마전에 아좔래로 소개한 꽃분홍 철쭉이 진짜 만개를 하여 다시 촬영하였답니다. 첫 사진이라 작은 소품 분홍철쭉도 같이 보여요 작은 것 두개를 합식하여 3~4년 키운 거랍니다. 화원에서 플분에 심어진 작은 철쭉이었어요. 예년에 비해서 꽃잎의 크기는 작아졌지만 갯수는 더 많이 폈어요. 한달 하고 열흘 전의 모습이랍니다. 꽃봉우리를 보면 활짝 필 때를 상상해서 맘이 설레이던 때지요^^ 오다 가다 5송이쯤 꽃잎을 떨어뜨렸어요. 다음엔 4~5년 키운 연분홍 철쭉을 봐요. 분재 스타일로 자라고 있어요. 얘도 작년에 비해서 미모가 좀 떨어지는 편이네요. 그래도 예뻐요^^ 가장 먼저폈던 꽃. ..

겨울에 보는 아좔래

안녕하세요? 구정 연휴를 잘 보내시는가요? 생각 같아선 눈 오는 산야와 바다가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싶었지만, 시댁 제사에 참여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그런 호사를 포기하고, 집에 머물러 있었네요. 구정 연휴 전후에 정말 보고 싶었던 19C 예술 사상가 John Ruskin 저서를 보면서 좋은 시간을 아끼고 있답니다. 두고 두고 정독해야 하는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했네요^^ 오늘은 그리 춥지 않은 기온 덕분에 베란다 정원의 화초들을 하나 하나 다시 살피면서 오후시간을 보내었답니다. 꽃을 일찍 보고 싶어서 몽우리가 있던 아좔래를 거실 베란다에서 들고 나와 10일 정도 방에서 같이 기거했었답니다. 그래서 꽃송이가 예전처럼 크지도 않고, 색도 예전처럼 진하지 않네요. 그래도 확실히 예전 보다 보름 정도 일찍 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