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나의 애목들 296

하얀 겨울에 핀 하얀 철쭉

안녕하세요? 오늘 눈이 왔어요. 바람 소리도 약간은 무서웠구요. 강쥐도 무서운듯 하울링을 하느라 분산스럽네요. 천리향도 꽃망울을 터뜨려, 사진찍어 주느라 강쥐에게 못가고, 베란다에 머무네요. 오늘은 흰눈이 내린 겨울에 하얀 철쭉을 내밀어요. 예년 같으면 개화를 하면 마음이 분산스러울텐데,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담담해져요. 같이 한지는 어언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방향을 바꿔가며 촬영을 해봐요~^^ 가지가 굵어진 외목대죠? 꽃잎도 작은 편은 아니라서 왠지 귀한 느낌 작년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해서 한 두송이 핀 모습. 이렇게 창가를 바라보고 있어요. 2020. 12. 27 10여일 지난 뒤 오늘의 모습. 꽃이 더많지요? 2년 전인 2919년도의 모습 이끼도 자란 오늘의 모습 실내로 들여온 김에 오늘은 방에..

1월의 베란다 정원 ; 철쭉 종류와 필레아, 천리향

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햇살 좋은 날이 여러 날 있었지만 카메라를 들기엔 좀 추웠는데, 오늘은 괜찮은 것 같아 카메라를 들고 베란다 정원엘 나가 보아요. 어젠 후쿠시아 물꽃이 한 것도 분에 심워주고, 필레아 자구들도 집을 마련해주고, 소소한 즐거움으로 겨울밤을 알차게 보내네요. 2020. 10. 18 3개월 만에 이렇게 컸어요 2021. 1. 4 새끼 필레아는 작은 분에 앉혔어요. 커가는 모습 보는 것도 분갈이 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니 일거리를 만든답니다. 가고소 앵초는 이 추운 겨울에도 끄떡없이 개화를 주네요. 같이 한지 3~4년 되는 것 같은데, 말썽 한번 부리질 않네요. 지난 해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해서 하얀 철쭉이 개화를 시작했었답니다. 한 두송이가 활짝 피엇었지요. 2020. 12. 23 오..

하얀 겨울에 하얀 동백꽃 개화

안녕하세요? 연일 영하 15도를 왔다갔다 하는 요즘이네요. 그제는 하얀 눈도 왔구요. 오늘은 주말에 즐길 식재료도 사고, 부동산 사무소에 서류도 찾아올 겸 집을 나섰답니다. 돼지고기, 닭고기, 귤, 고추, 마늘, 양배추, 브로콜리, 고구마를 샀고요. 부동산 사무소에선 등기 권리증을 찾아왔어요. 올해부턴 노후 대비 재테크를 실행하고 있어요. 벌써 2건을 치루었답니다. 블로그에 부동산 재테크 난도 개설하고, 글을 쓸 것도 같습니다. 경제적인 부분은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두 번을 왔다갔다 했네요. 춥고 번거롭지만꼭 해야 하는 일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어요~^^ 흰눈이 오는 겨울 한복판에 하얀 동백이 예쁘게 피었답니다. 흰 동백이라고 했지만, 흰 꽃잎에 옅은 분홍의 텃치가 있어요. 흰 얼굴에 볼..

가재발 선인장 키우기

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며칠 전부터 가재발 선인장이 피었길래 자세하게 보면서 포스팅 하기로 맘 먹었었답니다. 오늘이 그날이네요. 아직 활짝 피진 않았지만 고운 한복천 아사원단 처럼 곱게 피어가네요. 같이 한지 5~6년 되었으니, 이젠 포기나눔을 한번 해봐야 겠어요. 다른 선인장도 그렇겠지만, 제가 갖고 있는 이 선인장은 가지가 짤려나가 떨어진 것도 같은 화분 구석에 꽂아두면 잘 살더라구요. 왼쪽의 긴 가지들을 짧게 잘라서 예쁜 화분에 마사를 섞은 상토에 심어봐야 겠어요. 물론 꽃이 진 다음에 커다란 두개의 화분으로 만들려구 해요. 이 화분도 예쁜 고배형인데, 선인장이 무성하니 잘 보이질 않네요. 가재발 선인장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핀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라고도 하죠. 올해도 8일을 남겨놓고, 피..

후크시아 키우기

안녕하세요? 벌써 12월 중순이네요. 해가 짧아져서 5시 반만 넘어도 어둑어둑, 마음이 분주해요. 거기다가 코로나 팬더믹으로 외출도 자유롭지 않네요. 그래도 햇빛 좋은 날은 예쁘게 피어있는 꽃들에 시선이 가지요. 어떤 날은 오전 내내 화초들 돌보느라 시간이 훌쩍 가기도 한답니다. 요즘 빨갛게 주렁주렁 달린 후크시아가 눈을 즐겁게 하네요. 12월 전에도 예쁘게 피었던 적이 있었는데, 한번 보지요. 10월 18일이었었네요. 후쿠시안 늦봄부터 일년 내내 피어있는 것 같아요. 더운 장마철에 과습만 조심하면서 돌보면 사계절을 즐겁게 하는 꽃나무예요. 그럼 더 이전의 사진도 보지요. 7월 8일의 사진으로 이때 장마철이었던 같아요. 지금보단 더 꼬마였었네요. 사진을 보니, 6월 17일에 아는 화원에서 하나 남은 아이..

11월의 베란다 정원(황금 레몬, 목마가렛, 아좔래)

안녕하세요? 마치코 입니다. 꽃 사진이 블로그에 잘 올라가지 않아서 자주 못왔네요. 요즘은 다음 넷이 그런대로 잘 올려져서 꽃들이 피면 자주 올거 같아요. 하마트면 네이버로 블로그를 바꿀까도 생각했었답니다. 11월의 베란다 정원을 봐요. 거치대에 내놨던 목마가렛을 보름 전에 모두 들였답니다. 마치코의 목마가렛 사랑은 계속 될 것 같네요. 목 마가렛 위에 황금 레몬도 잘 보이네요. 황금 레몬이라고 해서 3년 전에 샀는데, 올해도 열리고 보니 귤이네요^^ 아마 귤나무를 황금 레몬이라 부르나 봐요 올핸 5개가 단단하게 열렸어요. 올 봄부터 초여름까지 꽃들이 27개가 개화를 했었답니다. 그 27개 중에 열매를 2/3 정도 맺혔었는데, 성장하면서 낙과하는 이변도 있었죠. 최종적으로 5개가 튼실하게 달려 있답니다...

알라만다와 해피블루 키우기

안녕하세요? 알라만다를 보여드려요. 황금 트럼펫이라고도 불리죠. 같이 한지 약 3년이 되는 것 같아요. 노랑 꽃 하나 들이고 싶었는데, 부담없는 소품을 들였답니다. 2년을 지나니 제법 베란다 정원에 적응하는 것 같아요. 해피블루도 잘 자라고 있답니다. 블로그에 사진이 잘 올라가니, 이젠 화초사진 많이 올려야 겠어요~^^ 실내에서 해피블루는 숙쑥 잘 자라 가지치기를 해줘야 한답니다. 가지치기한 자잘한 가지들은 삽목도 잘 돼요. 그래서 번식한 해피블루가 세 화분이 되었답니다. 꽃을 확대해보면 난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좋아한답니다. 잎파리는 뒷면이 자색을 띄어요. 겨울에 베란다 월동은 곤란할 수 있어요. 영하 10도 이상이면 방으로 들이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노랑과 보라는 보색에 가까운 색이라 같이 한번 올..

꽃석류 키우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매혹적인 꽃석류를 즐겨요^^ 마치콘 꽃석류를 많이 좋아한답니다. 꽃망울도 귀엽고, 개화하면 꽃색도 이쁘고, 낙화를 하면서 석류가 커져가는 모습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가을엔 빨간 석류가 조롱조롱 매달려 빨갛게 익어가는 모습도 예쁘구요. 키운지 10년 넘은 것도 있고, 모두들 5~6년은 되었답니다. 실내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분재식으로 크지 않게 키우고 있어요. 역시 업로드가 안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오늘도 블로그 작성이 어렵네요. 이유가 뭔지 다움 넷 고객센터에 문의해놓았으니 답이 오면 다시 올께요. 아무래도 사진이 쉽게 업로드가 안되어 네이버로 옮길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카메라 사진이라 용량이 크긴해요.

후크시아와 치자꽃 키우기

안녕하세요? 마치코 예요. 오늘은 귀엽고 사랑스런 후크시아를 즐겨요. 요 세자매는 안벙 베란다 정원에서 살고 있답니다. 사진 업로드가 안되어 여러 사진들을 무차별로 올려요. 카메라에 문제가 있는지, 당분간 블로그 작업을 못할 거 같네요. 후크시아 사진은 업로드가 안되고, 치자꽃은 업로드가 되어 치자꽃으로 끝을 맺네요. 치자꽃은 7~8년 같이 한 반려식물인데, 기대했던 것 만큼 많이 개화를 못 시켰답니다. 향은 정말 싱그럽네요. (내년에 예쁘고, 정갈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카메라 AS 받고, 예쁜 사진으로 꽃소식 전할께요.

수국 키우기

안녕하세요? 오랫만이네요. 오늘은 수국을 가져왔습니다. 흰 수국과 파란 수국이예요. 앞에서 보면 한 나무 같지만 흰 수국 화분이 뒤에 있고, 파란 수국 화분이 앞에 있는 거랍니다. 흰 수국은 송아리가 몹씨 크고 시원하네요. 꽃 송아리가 많지 않고, 딱 두송이라서 한층 귀한 느낌을 갖게 되요. 그나마 파란 수국은 딱 한송이만 피었답니다. 베란다 창가에 바싹 대놔서 유리창에 잎파리들이 구겨져 닿아 있었네요. 오늘부턴 자세를 180도 돌려놓고, 꽃감상을 하면서 잎파리들이 펴지기를 기다립니다. 불과 네달 전엔 수국의 나무줄기만 황량하게 있었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마치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흰 수국과 파란 수국, 산수국과 목수국이 있어요. 목수국은 야생화에 가까워서 봄에 베란다 밖 거치대로 내놨답니다. 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