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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꾸따루 키우기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날이네요. 오늘은 6년을 같이 한 2그루의 긴꾸따루를 보여드릴께요. 2016년 8월에 작은 것을 들였는데, 제법 중품 이상의 크기를 보여주네요. 다행히 2016년에 포스팅한 자료가 있어서 볼 수 있어요. 비교해보니 많이 컸네요. 원래 이것이 좀 더 큰 긴꾸따루인데, 사방으로 싹을 튀어서 자라나는 모습에 정신이 없답니다. 그동안 두번 정도 전지를 짧게하여 다듬었는데도, 실내라 그런지 촘촘하게 자라진 않네요. 긴꾸따루는 일본산으로 '긴 꽃다루'라는 뜻이랍니다. 가지의 끝에서 꽃자루가 생기면서 꽃망울이 생겨 밑에서부터 위로 개화를 한답니다. 작은 긴꾸따루는 10일이 지나니 만개를 하네요. 7. 18. --------------- 7. 29. 큰 긴꾸따루는 이미 7월 1일부터 개화를 했었..

배풍등 키우기

안녕하세요? 많이 더운 여름 날이네요. 이번 주부터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고, 청소는 로봇이 해주니 편하네요. 저녁 7시부턴 밖으로 나가서 몸운동을 한답니다. 어떤 날은 모기 때문에 불쾌하지만, 여름날을 무탈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조심스럽답니다. 오늘은 배풍등을 소개해요. 같이 한지는 4~5년 되는 것 같습니다. 배풍등은 덩굴성 가지과에 속하는 야생화랍니다. 마치코는 신종의 배풍등이 아니라, 꽃은 많이 피지 않지만 세월이 갈수록 가지의 끝에서 꽃몽울이 많이 자리하며 피네요^^ 푸른벨지어 쟈스민처럼 처음에는 보리색으로 피었다가 하루 이틀 지나면 흰색으로 탈색된 꽃색을 보인답니다. 덩굴성이라 마치코는 본 가지에 둘둘 말아 키우고 있어요. 15cm 작은 포트에 있던 한가지가 저렇게 무성하게 자란 것이랍니다. ..

협죽도 - 일명 유도화 - 개화

연일 찜통 더위에 안녕하신지요? 얼마 전에 파이자 백신 맞고는 편안한 휴식모드로 갔었답니다. 휴식이란게 이런거구나를 몸소 느끼는 시간들이었지요. 더구나 알러지 염증 때문에 눈이 간질거리기도 해서 병원에서 처방약을 받으니, 신경 안정제도 포함되어서 잠이 솔솔 와 수면저축도 하였답니다. 훨씬 개운하네요^^ 오늘은 협죽도를 보여드려요. 일명 유도화로도 알려져 있답니다. 사실 이 꽃나무를 본것은 작은 오빠의 신혼집에서 였는데, 벌써 40년전쯤 이네요. 그때 보고서 좋았고, 기회가 되면 키울 생각이 있었답니다. 협죽도의 개량종은 키워봤는데, 이보다 만족하지 못했답니다. 이 오리지널을 실제로 키우게 되니, 만족도가 있네요. 이 협죽도는 나무를 주로 파는 과천 농원에서 구했답니다.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나무, 꿈에 ..

명화의 실루엣

안녕하세요? 비오는 일요일입니다. 지난 7월 15일에 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리스 비극과 관련된 명화 이야기로 책 제목은 이랍니다. (주)학술정보인 이담북스에서 나왔답니다. 출판사의 편집진 및 디자이너들이 정성들여 편집하고, 디자인 하여서 저자로선 기쁜 마음 가득하답니다. 그리스 3대 비극작가 아이스퀼로스, 에우리피데스, 소포클레스의 주옥같은 비극작품을 보고, 신고전주의 화가들이 각 주제에 맞는 그림을 그린 작품들이 이 책의 내용이랍니다. 고전주의 회화는 그림의 형식과 그림의 내용이 있어서 그 내용을 대화로 풀어보면서 논의하기에 재미있는 명화랍니다. 소장가치도 한 몫할 수 있을 있게, 책의 프린팅과 장지도 맘에 드네요. 표지에서 보이는 저 여인은 헬레네랍니다. 화가는 영국의 앤서니 프레더릭 어거스트 ..

아부틸론 만개

안녕하세요? 7월 첫째날이네요. 오늘은 키우기에 무난한 아부틸론을 소개해요. 촬영한지는 보름이 지났으나, 지금도 여전히개화하고 있답니다. 이 아이도 같이 한지 십년이 넘었네요. 열려진 베란다 창가에 자리를 하고 있어서 병충해는 없답니다. 키가 늘씬해요. 키가 너무 크다 싶으면 전지를 하여 베란다의 거치대에 내논답니다. 그러면 새 움도 잘 틔어요. 아부틸론은 어느 정도 키를 키운 다음에 꽃망울이 생기던데요. 꽃봉우리가 지면을 향해 있어서 종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아부틸론은 브라질 원산으로 아욱과 식물이라 해요. 꽃말은 "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라네요. 꽃술은 하난데, 방망이 같은 자루에 노란 금분을 달고 있답니다. 그래서 잎사귀에 노랗게 떨어지기도 해요. 꽃향은 특별히 느껴지지 않아요. 4가닥 가지에 ..

야생 치자꽃 만개

안녕하세요? 6월 하순이네요. 장마철인 습한 날씨에도 여름꽃들로는 후크시아, 치자, 긴꾸따루 등이 만발했네요. 그 중에 야생 치자꽃을 보일께요. 키운지 10년이 넘은 아이랍니다. 매년 조금씩 성장하여 많은 꽃들을 피우네요. 사진에서 흰꽃은 방금 핀 것이고, 노랗게 바랜 꽃은 삼일 정도 지난 아이랍니다. 이틀 정도만 흰색 꽃을 유지하네요. 그동안 10송이 정도 낙화를 했어요. 야생 치자는 보통 꽃 치자보다 잎사귀가 작으면서 뾰족하고, 꽃 모양도 꽃잎이 뒤로 젖혀지는 게 약간 다른 모양이랍니다. 그러나 향기는 아주 비슷해서 주변을 에어싸며 기분을 좋게 한답니다. 6. 18. ---- 6, 22 ---- 6. 23. 6. 26. ---- 6. 26. ---- 6. 28 꽃망울이 한꺼번에 만개를 하면 좋을 텐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장마시즌이 곧 올 것 같네요. 마치콘 화초들에 물을 많이 주는 편이라 과습으로 보낸 것들이 몇 개 있답니다. 아낀듯이 물을 주는게 쉽지 않은데, 요즘같이 비가 많이 오는 때는 물을 거의 안주는게 답인 것 같아요. 환경이 습하니까요. 오늘은 무궁화 꽃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무궁화를 실내에서 키우는 분들은 많지 않을텐데요. 물론 하와이 무궁화니 덴마크 무궁화 같은 왜래종을 말하는게 아니예요. 꽃잎의 겹이 여러개라 암술과 수술이 안으로 숨어 있어서 찾아내기 어려워요. 색상은 연분홍이고, 향은 없답니다. 꽃의 질감도 좋고, 양감도 좋네요. 맘에 들어요. 전체 수형은 이런 모습이랍니다. 아직도 필 몽우리가 5~6개가 되어서, 기쁜 기다림의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순차적으로 피어나는 무궁화 꽃! 네가 ..

5월의 랜디, 목마가렛이 손짓해요

안녕하세요? 5월도 다 가네요. 오늘은 화려한 꽃들 사이에서 작게 피어난 꽃들을 보아요. 아직 한창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많은 화초들이기에 잘 가꾸려고 다짐하게 되네요. 작지만 마치코의 베란다 정원에서 적응된 후에 이렇게 이쁘게 피었네요. 마치코도 외목대로 키워보려구 해요. 처음에 구매하였을 땐 이런 모습이었답니다. 3. 31.----- 5. 10. ------ 5. 26 2달이 지난 5월말에 3월의 꽃 모습을 재현하고 있어요. 키도 더 컸구요. 같은 랜디이지만 이파리와 꽃잎이 작은 것도 있답니다. 이 아인 꽃들이 다 지고 헐벗었지만 수형은 예쁘게 되었어요. 꽃 보다는 수형이네요. 3. 15. ----- 3. 23. ------ 5. 26. 중심 가지에서 줄기들을 전정하여 외목대로 키울려고 해요. 나무수형..

베란다 정원에서 침엽수 키우기 II

비오는 주말 자칫 무기력한 날씨죠? 마치콘 동네 한바퀴 돌고와서 포스팅 하네요. 침엽수는 은회색과 그린, 또 청록이 주조색이라 다른 활엽수들과 차이를 보여요. 침엽수에 대해서 조예가 깊은 것은 아니지만, 요즘 가드너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블루 아이스나 문그로우, 블루 엔젤을 키우고 싶었답니다. 동네 화원에서 서비스 차원에서 저렴한 블루 아이스를 보게되었어요. 보는 즉시 바로 들인것은 아니고, 오며가며 살펴보다가 결정을 하였답니다. 약간의 전정을 거쳐서 분갈이를 하였어요. 수형이 아주 우수하진 않지만 잘 키우고 싶네요. 나무를 매만지면서 분갈이를 하는데, 피톤치드 향이 아주 진해요. 다행이 블루 아이스가 있는 자리가 아주 나쁘지는 않아서 생장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아요. 요 둬달 사이에 마치코 정원으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