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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랜디, 목마가렛이 손짓해요

안녕하세요? 5월도 다 가네요. 오늘은 화려한 꽃들 사이에서 작게 피어난 꽃들을 보아요. 아직 한창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많은 화초들이기에 잘 가꾸려고 다짐하게 되네요. 작지만 마치코의 베란다 정원에서 적응된 후에 이렇게 이쁘게 피었네요. 마치코도 외목대로 키워보려구 해요. 처음에 구매하였을 땐 이런 모습이었답니다. 3. 31.----- 5. 10. ------ 5. 26 2달이 지난 5월말에 3월의 꽃 모습을 재현하고 있어요. 키도 더 컸구요. 같은 랜디이지만 이파리와 꽃잎이 작은 것도 있답니다. 이 아인 꽃들이 다 지고 헐벗었지만 수형은 예쁘게 되었어요. 꽃 보다는 수형이네요. 3. 15. ----- 3. 23. ------ 5. 26. 중심 가지에서 줄기들을 전정하여 외목대로 키울려고 해요. 나무수형..

베란다 정원에서 침엽수 키우기 II

비오는 주말 자칫 무기력한 날씨죠? 마치콘 동네 한바퀴 돌고와서 포스팅 하네요. 침엽수는 은회색과 그린, 또 청록이 주조색이라 다른 활엽수들과 차이를 보여요. 침엽수에 대해서 조예가 깊은 것은 아니지만, 요즘 가드너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블루 아이스나 문그로우, 블루 엔젤을 키우고 싶었답니다. 동네 화원에서 서비스 차원에서 저렴한 블루 아이스를 보게되었어요. 보는 즉시 바로 들인것은 아니고, 오며가며 살펴보다가 결정을 하였답니다. 약간의 전정을 거쳐서 분갈이를 하였어요. 수형이 아주 우수하진 않지만 잘 키우고 싶네요. 나무를 매만지면서 분갈이를 하는데, 피톤치드 향이 아주 진해요. 다행이 블루 아이스가 있는 자리가 아주 나쁘지는 않아서 생장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아요. 요 둬달 사이에 마치코 정원으로 들..

주홍철쭉 만개

안녕하세요? 한낮에는 베란다 정원을 정리하는데 덥네요. 농사짓는 분들은 야외 농원에서 얼마나 더울까? 생각해본답니다. 야외에선 꽃도 잘피고, 잘 자라나 그만큼 관리의 어려움이 따르고, 끝없는 일들이 해도해도 끝이 없을텐데요. 전원주택은 아니더라도 야외 테라스가 있었으면 하지만, 그만큼 어려움도 따르고, 아파트 베란다 정원에 일치감치 만족하고 산답니다. 오늘은 주홍 철쭉이 만개되어 포스팅해요. 분재 스타일로 줄기가 구불구불 곡이 진 멋진 꽃나무랍니다. 색상이 화려하고, 꽃잎이 커다래서 눈에 확 들어온답니다. 불과 몇일 전만 해도 꽃몽우리가 삐쭉 올라 왔었는데, 활짝 피었어요. 가드너들은 꽃몽우리가 한창일 때 몹시 설레인답니다. 지금 봐도 너무 예쁜 주홍철쭉!! 내년에도 예쁘게 피어주길 바래. 잘 돌봐줄께~^^

후크시아 만개, 그리고 그 추억

안녕하세요? 벌써 5월 중순을 향해 가네요. 오늘은 후크시아가 예쁘게 만개하여 포스팅합니다. 작은 모종을 들여서 한차례 만개를 한다음, 마치코 베란다 정원에서 적응하고 새꽃을 피운것이랍니다. 그래서 애착이 더 가네요. 후크시안 햇빛과 물만 잘 챙겨주면 여름내내 꽃망울을 만들어요. 물론 공기의 흐름, 시원한 환기는 기본이지요. 모든 화초들은 바깥 환경, 즉 자연과 비슷한 환경에서 가장 잘 사는 것처럼요. 황사가 심한 날은 창문을 닫아두지만, 웬만하면 창문을 활짝 열어두려고 한답니다. 덕분에 소나무 분가루가 분진으로 들어오던데요. 위에 있는 아이는 부러진 가지를 삽목하여 일년을 키운 아이랍니다. 지금은 뿌리가 잘 내렸고, 꽃망울도 물었네요. 모체는 아래 아이랍니다. 창가에 더 가까이 두어 햇빛과 공기를 많이..

랜디 만개

안녕하세요? 꽃분홍 랜디가 만개를 했어요. 2019년에 첫 만남을 하였으니, 벌써 3년 둥이가 되었네요. 이 꽃분홍 랜디는 원래 이 모습이 아니었는데, 가지 하나가 부러지면서 이 모습이 되었답니다. 왼쪽의 작은 가지를 전지하여 외목대로 키울까 기다리고 있답니다. 장미 못지 않은 화려한 색감으로 눈을 사로잡아요. 병충해도 없어서 키우기 용이하구요. 올해 개화하기 전의 모습은 이랬어요. 처음 만났을 때 합식한 기억은 없지만 꽃을 보니 두 종류를 합식하였었나봐요. 다음 해는 더 화려한 모습이었어요. 분홍과 꽃분홍이 어우러진 모습인데, 분홍 가지가 꺽여졌던 것 같아요. 랜디 종류는 무탈하게 잘 자라니, 빨강 랜디처럼 키가 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답니다. 그럼 꽃분홍 랜디가 있는 거실 정원의 전체 모습을 보면서 ..

백정화, 필레아, 목마가렛, 패랭이, 호주매화와 일지매, 랜디

안녕하세요? 비오는 주말이네요. 이런 날은 다소곳이 책상에 앉아서 포스팅하기 좋은 날이예요. 오늘은 눈에 확 들어오진 않지만 늘 곁에 있는 소소한 것들을 살펴보아요. 잠오지 않는 밤에는 안방 베란다로 나가서 화초들을 돌본답니다. 요모조모 살피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고 몸이 차가워져 이불 속이 그립게 되죠. 그러면 잠자리에 들게 된답니다. 그렇게 한가한 시간이면 살피는 것들로 소개하려 해요. 언듯 보기에도 오래된 화초로 보여요. 지인이 이쑤시게만한 것을 건네주어 키운거랍니다. 10년이 넘었지요. 올핸 잔 가지들을 정리하고, 나름 분갈이도 해준 모습이랍니다. 하얀 별꽃이 다닥다닥 피어나 밤이면 더 하얗게 보이는 꽃이랍니다. 이번엔 단정화도 봐요. 작은 거 하나를 분리하여 두 화분에서 키우네요. 5년쯤 되..

장미꽃들이 피었어요.

안녕하세요? 브룬펠지어 쟈스민, 백화등, 만리향이 낙화하면 마치코의 정원엔 장미들이 개화하기 시작한답니다. 모든 장미들이 만개는 하지 않았지만, 개화를 시작한 장미들은 분향의 내음을 풍기며 주인장을 설레게 하네요 거실 베란다 정원에만 장미들이 7그루가 있어요. 장미는 병충해가 잘 걸리는 취약점이 있어서 선듯 키우기가 망설여지지요. 저희 집도 흰가루이 병이 있어서 소독약을 달고 산답니다. 주인장이 조금만 부지런하고, 아이들에게 관심을 준다면 병충해 때문에 꽃나무를 못키우지는 않을 거예요^^ 귀찮음 보다는 아름다움을 우선한다는 뜻이겠지요. 병충해가 있으면 있는대로, 지금의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려고 해요. 그 이상 스트레스 받지는 않을려구요. 한 가지 지혜를 드리자면, 될 수 있는대로 창문을 열수 있는 창가에..

애니시다 개화

안녕하세요? 4월인데도 약간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애니시다를 감상할까 해요. 노랑 아카시아 꽃 같은 모습이 주렁주렁 명랑하단 느낌이 들어요. 여름까지 계속 꽃이 필텐데, 전성기가 지금같단 생각이 드네요. 애니시단 키우기가 아주 쉽진 않죠. 한 여름에 물을 말리면 훅 가버리는게 애니시다의 특징이예요. 요즘도 매일 물을 주고 있답니다. 두 그루의 애니시다 모습이네요. 이런 모습이 되기까지 3년이 걸렸어요. 베란다 안에서만 키우고 있답니다. 꽃이 진 초가을부터 전지를 하고, 틈 나는데로 잔가지들을 다듬었답니다. 1월과 2월엔 꽃망울이 생기니 전지는 살짝 주츰하고, 꽃망울 위주로 물을 주며, 관망하는 태도를 가졌지요. 좀더 키가 큰 애니시다는 4월 9일까지도 몸매 교정을 하고 있었답니다. Y자..

페라고늄 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페라고늄이 만개를 하여 소개하려 합니다. 같이 한지는 약 5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붉은 색의 꽃볼이 명시성도 강해 베란다 정원에서 압권이랍니다. 키도 엄청 많이 컸어요. 붉은 색의 꽃잎에 검은 붓 터치가 그려져 있고, 무궁화 꽃 같기도 해요. 거실 베란다 정원의 벤치에서 자리하고 있답니다. 이전 포스팅한 자료에서 찾아왔답니다. 2017년 6월에 우리 집에 왔었네요. 평소에 아끼던 하늘색 도자기 화분에 심었으나, 그만 실수로 화분을 깨뜨렸어요. 지금 봐도 예쁜 화분이었어요. 인천의 화원에서 들고왔던 기억이 나네요. 궁여지책으로 갈색 화분에 분갈이를 하면서 한 해를 보냈답니다. 지금 이 화분은 개나리 쟈스민이 심어져 있구요. 한 해를 보낸 후는 그리 키가 크지 않은 것 같은데, 20..

예술의 종말 이후

단토 ?예술의 종말 이후? 김 영 호 (예술대학 서양화학과 교수) 이 책은 모두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미국의 워싱턴내셔널갤러리 등에서 개최되었던 강연회를 계기로 쓰여진 논문을 모은 것이다. 아더 단토는 1984년의 논문에서 앤디 워홀의「브릴로 상자」가 제작된 이후 예술이 종말을 고했다고 선언하였다. 예술의 종말은 모든 예술생산이 중단되고 모든 예술가들이 죽었다는 뜻이 아니라, 서양의 위대한 미술전통으로 지속되어온 미술사의 내러티브 즉‘진보적 역사의 서술’이 종말을 고했다는 뜻이다. 따라서 단토가 말하는 예술의 종말은 탈역사적 예술로의 이동을 뜻하는 것이며 이러한 사건이 뜻밖에도 미국의 팝아트를 대표하는 앤디 워홀이 브릴로 비누상자를 똑같이 만들어 작품으로 제시한 사건을 기점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